어제 1일차를 쓰면서 “그래도 한 번은 끝까지 가보자”고 마음을 다잡았는데, 시장이라는 녀석은 참 눈치가 없다. 엔비디아 실적이 잘 나왔다는 뉴스가 뜨고, AI 버블 얘기는 잠깐 조용해지는 듯했다.
그래도 오늘은 지옥 모드는 아니구나, 그 생각에 살짝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건 **“12월 금리 인하는 물 건너갔다”**는 이야기였다.
그 한 줄이 다시 마음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주식은 그래도 버틴다지만, 암호화폐 시장 쪽은 여전히 찬바람이 더 세게 부는 것 같다.
기사 제목마다 “겨울”, “위축”, “위험자산” 같은 단어가 붙는다. 그 뉴스를 보면서 문득 내 프로젝트가 떠올랐다.
“이 겨울 같은 시장에서, 나는 지금 비트코인을 매일 1만원씩 모으겠다고 하고 있는 거구나…” 어제 1일차를 쓰면서 느꼈던 두려움이 조금 다른 얼굴로 다시 올라왔다. 그래도, 새벽이 오면 시스템은 멈추지 않는다 불안한 마음을 안고 눈을 붙였다가, 아침에 눈을 떠서 업비트 앱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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