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image Next image 4월 중순, 제주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뺨을 스치는 공기가 달랐다. 도시의 무거운 공기가 아니라, 숨만 쉬어도 가슴이 탁 트이는 그런 기분.
우린 서로 말없이 웃으며, 렌터카를 타고 협재 바다를 향해 달렸다. 한참을 달리다 허기가 몰려왔을 때, 지인에게 추천받은 **‘한림웅담 제주 협재점(본점)’**이 생각났다.
‘여긴 그냥 지나치면 섭하대~’ 하던 말이 귓가에 맴돌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오늘의 메뉴 (2인 기준) 보말칼국수 1 보말전 1 한 테이블에 딱 2가지.
심플하지만, 제주를 입 안 가득 느끼기에 충분한 구성이었다. 보말칼국수는 한 숟갈 뜨자마자, 국물에서 바로 제주 바다의 깊은 향이 올라왔다.
쫄깃한 면발에 부드럽게 씹히는 보말, 그리고 뒷맛까지 깔끔한 육수. 보말전은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바다의 풍미가 입 안에서 터지는 느낌이랄까. 한 잔 곁들이고 싶었지만… 운전이 있기에 꾹 참았다 ㅎㅎ 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