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거리를 걷고, 가장 좋은 먹이를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본거지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기억하기 위해 뇌가 진화했다. 1. 우리는 움직이기 위해 진화했다.
멍게는 제법 유유자적한 삶을 산다. 올챙이를 닮은 멍게의 유생은 어리고 힘이 넘칠 때 바다를 헤엄치고 다니다가 경치 좋은 바위를 찾으면 휴식을 위해 자리를 잡는다.
바위에 일단 달라붙은 녀석은 성체(관이 두 개 있는 둥근 통 모양)로 변태를 시작한다. 그러고는 남은 평생을 거기에 눌러앉는다.
일단 바위에 닿으면, 멍게는 머리를 바위에 찰싹 붙인 후 거의 모든 신경계를 소화해버리고, 다시는 그 어떤 의사결정도 하지 않는다. 콜롬비아 출신의 저명한 신경과학자 로돌포 이나스Rodlfo Linás는 이 사례를 근거로 동물이 애초에 뇌를 진화시킨 것이 생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움직이기 위해서라는 주장을 폈다.
위험에서 멀어지고 편안한 삶이 가능한 곳으로 움직이기 위해 뇌가 진화했다는 것이다. 움직임이란 계획 없이는 시도할 수 없을...
#
뇌는움직이기위해진화했다
#
뇌를먹어버리는멍게
#
브래키에이션
#
움직임의뇌과학
#
캐럴라인윌리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