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업그레이드된 조립 PC의 전원을 켰습니다. 부품 하나하나를 직접 고르고 조립하고 교체했던 시간과 노력이 떠오르며, 영롱하게 빛나는 LED를 보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CPU-Z나 HWMonitor 같은 진단 프로그램으로 모든 부품이 정상적으로 인식되고 안정적인 온도에서 작동하는 것까지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고개를 듭니다.
'이 컴퓨터가 대체 얼마나 빠른 걸까?' 제가 선택한 CPU와 그래픽카드가 제값을 하고 있는지, 인터넷에서 봤던 수많은 사용기 속 점수만큼의 성능을 실제로 내주고 있는지 궁금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단순히 '빠릿빠릿하다'는 주관적인 느낌을 넘어, 내 PC의 성능을 객관적인 숫자로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죠. 바로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벤치마크(Benchmark)' 프로그램입니다.
진단 프로그램이 '컴퓨터가 건강한가?'를 알려주는 의사라면, 벤치마크 프로그램은 '컴퓨터의 운동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가?'
를 측정하는 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