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다 갈증을 느껴 물통을 꺼낼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모든 사이클링 물통의 크기(정확히는 둘레)는 이렇게 똑같을까?’
심지어 친구가 즐겨 하는 트레일 러닝에서도 사용하는 물통이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 친구는 사이클링도 하는 친구라 그냥 쓴것 같아요)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동일한 크기를 가진 물통들이 다양한 스포츠에서 활용되는 것을 보며 그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흔히 필기구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파커 볼펜심은 ISO라는 국제 표준 규격(ISO 12757-1)으로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사이클링 물통에는 이처럼 명문화된 국제 표준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 ‘보이지 않는 표준’은 어떻게 생겨난 것이며, 왜 파커 볼펜심처럼 공식적인 규격으로 자리 잡지 못했을까요? '표준'을 만든 것은 물통이 아닌 케이지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표준 사이즈의 플라스틱 사이클링 물통은 어느 한 회사가 특정 시점에 ‘발명’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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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사이클링 물통의 표준, 그 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