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네 배달 커피 중에서 묘하게 자꾸 손이 가는 곳이 있다. 세렝게티 ㅊㅌ커피 곰달래점.
처음엔 이름이 재밌어서 눌렀다. 세렝게티 ㅊㅌ커피 곰달래점 치타?
세렝게티? 커피집 이름이 왜 이렇게 야생이냐고.
근데 메뉴판 보고 웃었다. 아메리카노가 발빠른 치타메리카노 딸기라떼가 날렵한 치타딸기라떼 이거 이름 짓는 분 센스 좋다.
배달 속도, 이름값 한다 주문하고 나서 “치타라더니 얼마나 빠를까” 괜히 생각했는데 진짜 빠르다. 체감상 15~20분 정도?
포장 상태도 깔끔했고 컵 밀봉도 잘 되어 있었다. 얼음도 많이 안 녹고 도착.
이건 중요하다. 특히 아메리카노는 온도 떨어지면 맛 달라진다.
발빠른 치타메리카노 – 기본기 괜찮다 산미 과하지 않다. 쓴맛도 날카롭지 않다.
딱 무난한 데일리 아메리카노. 고소함이 살짝 있고 텁텁함이 거의 없다.
배달 커피 중에 “향 다 날아간” 느낌 나는 집도 있는데 여긴 그렇지 않았다. 마시면서 “아 이건 계속 시켜도 되겠다” 이 생각이 들었다.
치타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