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대 딸기 찹쌀떡 가오로 시작했지만 현실을 배웠다 사람은 가끔 쓸데없는 가오가 생긴다. 그날이 딱 그날이었다.
여수 여행 중이었다. 바다 보고 커피 마시고 게장도 먹고 여행 코스는 나름 평화롭게 흘러가고 있었다.
그때 누가 말했다. “여수 3대 딸기 찹쌀떡 먹어봤어?”
이 말이 묘하다. 마치 안 먹으면 여수 여행을 반만 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사실 먹을 이유는 없다. 그냥 안먹으면 가오가 떨어져서 먹어봤다.
그리고 사람은 가오가 생기면 이성보다 발걸음이 먼저 움직인다. 그래서 결국 여수 3대 딸기 찹쌀떡 가게 앞에 서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오늘 이야기의 시작이었다. 여수 3대 딸기 찹쌀떡 줄부터가 이미 관광지 도착하자마자 현실을 깨달았다.
줄이 길다. 아니 생각보다 많이 길다.
체감상 놀이공원 인기 놀이기구 줄이다. 앞에 서 있는 사람들 표정을 보면 다 비슷하다.
기대 반 체념 반. 이미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와서 포기하기도 애매하다.
결국 줄을 섰다. 그리고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