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가끔 쓸데없는 가오가 생긴다. 그날이 딱 그날이었다.
집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었다. 특별한 일은 없었다.
그냥 인터넷 좀 하고 파일 좀 정리하고 블로그 글도 하나 쓰고 있었다. 마우스는 로지텍 M650.
문제는 없다. 클릭도 잘 되고 스크롤도 잘 되고 그냥 평범하게 잘 작동한다.
사실 바꿀 이유는 없다. 근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마우스가 사고 싶어졌다.
이유는 없다. 그냥 안 사면 가오가 떨어질 것 같았다.
그래서 결국 마우스를 하나 주문했다. 첫 번째 실패, 지클리커 마우스 로지텍 MX Anywhere 3S 로지텍 MX Anywhere 3S 그라파이트 처음에 산 건 지클리커 무선 마우스였다.
가격도 괜찮고 사진도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고 주문했다. 근데 받아서 써보니까 딱 몇 분 만에 느낌이 왔다.
아… 이건 아니다. 마우스를 움직일 때 바닥에서 뭔가 걸리는 느낌이 난다.
설명이 어렵다.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느낌이 아니라 어딘가 계속 닿는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