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위기 속에서 반복되는 인간의 선택을 기록한다. 1929년 대공황은 자본주의 경제에 찾아온 최대 위기였고, 이에 대한 각국의 대응은 향후 수십 년간 세계 질서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1930년대 보호무역주의 확산은 단순한 경제 정책의 실패를 넘어 세계 대공황의 장기화와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참혹한 결과를 초래한 결정적 원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오늘날 글로벌 공급망이 정교하게 연결된 세계에서도 보호무역주의 확산은 여전히 반복되는 정책적인 유혹으로 존재한다. 미중 무역전쟁에서 시작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지금 이 시점에서 과거의 사례를 돌아봄으로써, 어떤 선택이 진정한 해법이었는지를 성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미중 무역전쟁(출처: DALL·E by ChatGPT) 대공황 충격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이설아빠 1920년대는 전후 복구와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미국 중심의 경제 호황이 이어졌던 시기였다. 그러나 이면에는 주식 시장의 과열, 생산 과잉, 유럽 국가들의 부채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