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대의 국제 통상은 더 이상 미국 중심의 단극 체제가 아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 동맹,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연합, 그리고 새롭게 부상한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라는 세 개의 축이 국제질서를 구성하고 있다.
이는 냉전기의 양극 구도나 탈냉전기의 미국 중심 질서와는 확연히 다른 양상이다. 특히, 개발도상국들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우스의 독자적인 행보는 국제 질서의 다극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강대국 간의 경쟁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으려는 글로벌 사우스의 등장은 단순한 배경 세력이 아닌 국제 정치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국제질서의 삼각구도(출처: DALL·E by ChatGPT) 미국과 서방 동맹: 자유주의 질서의 수호자 이설아빠 미국과 서방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자유주의 국제 질서의 핵심 수호자들이다.
NATO, G7, OECD 등의 다자기구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한 규범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해왔다. 특히,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