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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켓·알리익스프레스 기업결합, 해외직구 41% 장악과 국내 이커머스 판도 변화

 지마켓·알리익스프레스 기업결합, 해외직구 41% 장악과 국내 이커머스 판도 변화

2025년 9월 1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가 참여하는 합작법인 ‘그랜드오푸스홀딩’ 설립을 조건부로 승인하였다. 시장의 이목이 쏠린 까닭은 단순한 규모의 결합이 아니었다.

결정문이 요구한 핵심 조건이 국내 소비자 데이터의 기술적 분리와 양 플랫폼의 상호 독립 운영이었기 때문이다. 지마켓-알리익스프레스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두 회사는 같은 지붕 아래 들어가지만, 최소 3년 동안 고객 데이터를 공유할 수 없다.

데이터가 핵심인 이커머스 업계 특성상 이는 강력한 제동이다. 공정위가 관련 시장을 ‘국내 온라인 해외직구’로 특정하고, 이 영역에서 두 회사의 합산 영향력이 압도적이라는 점을 명시한 것도 의미심장하다.

해외직구 트래픽과 거래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지만, 국내 전체 이커머스 본판은 여전히 다른 경기장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의 기업결합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해보고자 한다. 3년간 데이터 봉인, 운영이 곧 성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