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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싶어도 못 듣는 숨듣명, 원곡자도 외면한 이윤정의 'Seduce'

 듣고 싶어도 못 듣는 숨듣명, 원곡자도 외면한 이윤정의 'Seduce'

삐삐밴드의 보컬로 대중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이윤정. 그녀의 솔로 2집 타이틀곡 'Seduce'는 현재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서비스가 중단되어, 오직 유튜브나 중고 CD로만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어떤 속 사정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노래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틴 팝이 접목된 EDM 이 곡은 단순히 '라틴 댄스'라는 카테고리에 가둘 수 없는 복잡한 레이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입부부터 귀를 때리는 둔탁한 킥 드럼과 질주하는 듯한 트랜스(Trance) 스타일의 베이스 라인은 이윤정 1집에서 보여주었던 일렉트로니카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곡의 외형은 정열적인 라틴 비트를 따르고 있지만, 그 기저에는 이윤정 전매특허인 차갑고 날카로운 테크노 사운드가 담겨 있어 당시의 여느 댄스곡들과 차별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이윤정 2집 <육감> 앨범 타협 속에서 탄생한 노래 'Seduce' 2001년 여름 발표된 Seduce는 사실 아티스트 본인에게는 다소 아픈 손가락인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