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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부터 핑클까지, 90년대 가요계를 수놓은 작곡가 유정연의 대표곡들

 장혜진부터 핑클까지, 90년대 가요계를 수놓은 작곡가 유정연의 대표곡들

지난 포스팅에서 90년대 가요계의 제작 환경과 핑클의 영원, 쥬얼리의 Tonight에 얽힌 이야기를 다룬 뒤, 그 두 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유정연의 대표작들을 집중 조명한다. 90년대 웰메이드 팝 발라드와 세련된 시티팝, 세션 연주까지 아우르는 음악가로서, 전주만 들어도 설렘을 주는 다채로운 히트곡들을 남겼다는 점이 핵심이다. 음악적 스펙트럼은 발라드에서 시티팝, 유로댄스, 라틴까지 폭넓고, 작곡뿐 아니라 편곡에서도 큰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이 강조된다.

우선 장혜진의 ‘내게로’(1994)는 유정연이 작곡과 편곡을 모두 맡아 가사를 박창학 작사가가 담당한 곡으로, 차분한 시작에서 후반부의 폭발적 가창으로 사랑을 받았다. 김현철의 ‘거짓말도 보여요’(1998)는 작곡이 유정연, 편곡과 싱어송라이터의 색채는 김현철의 시티팝적 접근이 더해진 사례로 꼽힌다. 포지션의 ‘SUMMER TIME’(1997)은 전주부터 여름 분위기를 떠오르게 하는 유로댄스풍 곡으로, 작곡과 편곡을 유정연이 담당했고 이승호가 작사가로 참여했다. 백지영의 ‘SAD SALSA’(2000)는 발라드와 라틴 리듬의 조합으로 유정연의 멜로디와 이승호의 합이 맞물려 메가 히트를 기록한 대표작이다.

이 외에 헤이의 ‘Je T’anime(쥬뗌므)’(2001)은 작곡과 편곡을 도맷했고, 따뜻하고 어쿠스틱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발라드, 시티팝, 유로댄스, 라틴, 보사노바까지 한계 없는 장르적 탐색으로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가요계를 다채롭게 수놓은 음악 세계가 자세히 소개된다. 이어 함께 들으면 좋은 대표곡들의 목록이 이어지며, 각 곡의 연도와 아티스트를 통해 유정연의 폭넓은 창작 활동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스타일의 협업을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에 남다른 흔적을 남긴 유정연의 대표곡들을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로 함께 듣는 시간이 제시된다.

# 1990년대히트곡 # 작곡가유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