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김민섭) 작가 강연을 듣고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김민섭) 작가 강연을 듣고

그날의 일기 작가 김민섭 찾기 프로젝트로 유명한 사람이 며칠 전 근무하는 학교에 강연을 왔다. 예상대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고, 선행의 지속성에 놀랐으며 함께하는 이를 모으는 수단에 거듭 감탄할 수 있었다. 책 내용 중 인상적이었던 점은 헌혈로 시작하는 선행이었다. 그것이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본인을 위한 거라는 자세가 인상적이었다. 그의 행동은 ‘자신’을 위한 것으로 시작한다는 메시지가 강하게 다가왔다. 러닝도 본인의 건강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는 태도는 참으로 범상치 않다 여겨졌다.

소심한 고소라도 요약된 교통사고 관련자 이야기에 집중한 생각보다, 누군가를 벌하는 것에 너무 집중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하는 반성이 일었다. 강연 중에는 작가님의 강연 그 자체보다 유키즈 영상이 떠올랐던 부분이 더 집중을 이끌었다는 점이 우스웠다. 강연을 여러 차례 했을 텐데 영상과 편집의 기술이 인간의 역량을 상향시키는지에 대한 생각도 들었다.

비영리재단 당신이잘되면좋겠습니다의 홍보에 힘을 기울였고, 강릉의 책방을 알리는 일도 인상적이었다. 강릉에 가게 되면 작가님이 있는 시간을 방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연 도중 학생 질문 시간에 ‘선행을 경영학적 가치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이 나와 진로에 입각해 생기부를 채우려는 학생들의 행동이 그저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김민섭 님은 교사 질문을 계속 유도했지만 차마 너무나 세속적인 내용이 되리라 예측되어서 하지는 못했다. 가정에서는 작가님의 선행에 대해 어떤 반응이 나오느냐는 물음이 남았다.

# 김민섭 # 김민섭씨찾기 # 달리기 # 당신이잘되면좋겠습니다 # 소심한고소 # 창비 # 헌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