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 9월은 내내 아팠다. 진짜 농담이 아니라 아팠다.
대략 9월 10일-11일부터 멘탈이 나가기 시작하고 그때부터 회사에서 똥만 푸짐히 싸고 (비유적이든 진짜든) 업무 퍼포먼스가 쳐망했다. 이게 내 의지의 문제인 줄 알았다만 그냥 몸이 고장났던 거다. 9월 20일에 브람스 교향곡 4번을 공연하고 그때부턴 더더욱 가속을 받아 빠른 속도로 멘탈이 터졌다 그니까 몸이 아파했다.
가장 피크는 이번 주 월 화요일(29일 30일)이었는데 월요일은 한동안 집나가있던 우울증 증세가 빡 하니 와서 이대로 세상 하직하나 싶기도 했고 그냥 갑자기 속이 안좋아서, 그러니까 위장이 안좋아서 신경질이 나기도 했고 우울하고 다 때려치고 도망가고 싶기도 했다. 진짜 전에 못느낀 피로를 느껴서 회사에서도 좀비처럼 있고 퇴근해서도 바로 계속 잠만 잤다 월요일 내리 자고 화요일도 엄청 자서 수요일 좀 나아지고 오늘 좀 살 것 같았다.
소화도 잘 못하겠고 기운도 없고 어제 오랜만에 F45를 갔는데 심폐지구...
원문 링크 : 바닥 찍고 반등하나? 9월 결산 그리고 10월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