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aris_사무치도록 황혼과 사무침, 그 중간 어딘가를 가리키는 이정표, 소소함에 대한 존경,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 영화는 시작되었고 언제나 처럼 어둠은 내려앉았다 별빛이 쏟아내리듯이 몽환적이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인 영화는 무겁게 다가왔다 작가는 목이 터져라 외치고 있었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던 '무엇인가'를 느끼도록 말이다 전쟁속의 비참함과 작열하는 폐허들 사이에서 삶을 살아가는 이들 때로는 몽환속에 숨어 몸을 피하기도 했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살아나갔다 어디가 길인가 길 또한 허구인가 길을 찾겠다는 생각이 너무나 오만한게 아닌지 숙고하던 끝에 결국 생각이 끊기게 되었다 삶이라는 그토록 잔인하고 무거운 폭정을 견디며 자신만의 찬란한 나비를 피워내는 것 이꽃저꽃 황망하게 헤메여도, 애타게 기다리던 꽃에 도착하지 못하더라도, 마침내 도착한 그 꽃이 어떻든 사랑을 부여하며 이름을 부여하며 그렇게 살아가고자 한다 아니 살아내고자 한다 -폴라의 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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