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사는 게 왜 이렇게 재미가 없지?’
회사 – 집 – 회사. 주말엔 푹 쉬어보려고 애쓰지만, 막상 시간 나면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사람을 만나도, 뭘 해보려고 해도 마음 한 구석이 계속 공허하다.
그러다 우연히 법륜 스님의 말을 듣게 됐다. 그 분이 이렇게 말했다.
“사는 게 꼭 재미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 말 듣는 순간, 뭔가 맞은 것도 같고 갑자기 마음이 조용해졌다.
아, 내가 잘못 살고 있는 게 아니었구나. 사는 게 재미없는 건, 그냥 그럴 수도 있는 거구나.
스님은 말한다. 다람쥐나 토끼 같은 동물들도 그냥 산다고.
재미도, 목표도 없이 그냥 그저 그렇게 살아간다고. 근데 인간만 유독 “재미있게 살아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린다.
뭘 해도 성에 안 차고 계속 뭔가 새로운 자극을 찾아 헤매다가 결국 무기력해지고, 허무해지고, 때로는 우울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스님은 이런 말도 덧붙였다.
“재미를 찾으려는 그 마음 자체가 위험할 수 있어...
원문 링크 : 사는 게 재미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