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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화 꽁냥꽁냥대면서 점심 식사!

 제3화 꽁냥꽁냥대면서 점심 식사!

쿠루미 씨의 자살을 막은 지 일주일이 지났다. 나는 지금까지 말도 걸지 못했던 그녀와 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고, 구혼을 계속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처음엔 떨떠름한 얼굴로 도망가던 그녀도 사흘째부터 한숨을 쉬며 귀 기울여 주었고, 최근에는 점심도 같이 먹고 있다. 이러저러한 일로, 이건 결혼까지 초읽기에 들어갔구나.라고 생각하기 시작하고 있던 이맘때지만- 나는 두근두근했다.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입에서 위가 넘처 내릴 것 같아. 그땐 물로 씻어보자.

개구리처럼 개굴개굴. 아니 아니, 그게 아냐, 그게 아니라고.

긴장한 나머지 머리가 이상해졌다. 내가 긴장하는 이유는 단 하나.

현재 내 옆에 앉아있는 한 소녀가 원인이다. 위치는 고급 아파트 위층에 위치한 쿠루미 씨의 방이다.

스스로 번 돈으로 혼자 사는 모양이야. 독자 모델뿐 아니라 최근에 연기 일도 시작했던 그녀는 꽤나 돈을 벌고 있는 모양이다.

현대적인 분위기의 세련된 방이다. 거기서 나는 소파에 허리를 펴고 있었다.

푹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