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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화 들통나다

 제16화 들통나다

"……미, 미안. 아마 아까 사과할 때 손가락이 너와 시마다의 대화 로그를 올라가 버려서. "...악" 세이짱이랑 나의 대화 로그…… 거슬러 올라가면 곧바로 아마, 목요일의 대화가 표시될 것이다.

그리고 목요일이란 내가 고백을 했던 날이고. "너 시마다를 좋아했냐……?"

"……안돼냐?" "아니, 안되는건 않니지만……엣, 정말?"

"진짜야, 핸드폰 돌려줘" 유이치는 멍한 표정으로 스마트폰을 나에게 건네주었다. "근데, 뭐야 벌써 고백한 거야?"

"…아아, 기세에 말이야." "정말이야?!

어어, 잠깐만, 갑작스러워서 정리가 좀 안되네" 당황해 하는 유이치를 보고 나는 한번 크게 한숨을 쉰다. 설마 이런 식으로 이 녀석에게 들킬줄이야…….

뭐 좋은 기회니까 말해둘까. "단순하잖아.

내가 실은 시마다를 좋아하고 이미 고백을 했다는 거야." "정말?

엣, 그럼 너희들 사귀는 거야?" "아니……사귀지 않아" "어, 그럼 차였어?"

"아니, 그것도 아직, 대답은 보류 중이다." 아직 보류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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