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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화 토요일 밤

 제14화 토요일 밤

어제 즐거웠지.... 나는 토요일 밤, 어제 몇번이나 생각하고 있던 것을, 재차 생각했다.

카페에서 이야기한것은 매우 즐거웠고, 돌아오는 길도 최고였다. 뭐 돌아가는길은 조금 부끄러웠지만……그래도 최고로 즐거웠다.

여자와 단둘이 학교에서 돌아온다, 이런 일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 아니 꽤 긴장하고 있었지만. 여자라고 하기보다는 세이짱이라고 하는게 맞으려나.

가장 긴장했던 이유이기도 하지만, 굉장히 즐거웠던 이유이기도 하다. 지금 생각하면, 그거 완전 방과후 데이트잖아.

하아, 또 하고싶다. 세이짱도 즐거웠던거 같고.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렸다. 아무래도 온 것 같다.

그래, 오늘은 토요일 밤, 즉 유이치가 우리집에 오는 날이다. 정확히 말하면 내일 후지세와의 데이트를 도조인에 방해받지 않도록 우리집으로 피난하러 왔다.

이제 내일 아침 도조인으로 유이치는 감시받지 않고 데이트 장소로 갈 수 있다. 아주 나이스한 작전이다.

뭐 이 작전을 깨달은 것은, 세...

원문 링크 : 제14화 토요일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