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 와버렸다. 아니, 와버렸다고 하면 부정적이니까 다르려나.
드디어 오셨다. 세이짱과 데이트(같은 것)를 하니까, 몹시 기쁜 날이다.
나와 유이치는 내 방에서 함께 자고, 제때 읽어났다. 물론 내가 침대고 유이치가 바닥에 요를 깔고 잤지만……침대에서 자는 나는 거의 자지 못하고 바닥에서 자는 이 녀석이 숙면을 취했다.
아니, 못 자는게 보통이잖아. 만화를 볼 때부터 최애캐였던 세이 짱과 유원지 데이트를 한다구?
잘 수 있는 놈이 이상한거야. 아니면 유이치처럼 신경이 굵은 놈인가.
얘 오늘 후지세한테 고백하는 거 맞지? 어떻게 전날 밤에 숙면을 취하냐?
뻔뻔스럽다고나 할까, 그런 감각이 무딘게 아닐까, 이 녀석. "어휴 잘 잤다.
자, 오늘은 열심히 하자!" "넌 일어나는 것도 기운 넘치는구나" "어?
오, 일찍 일어났구만" "너한테는 말하지 않았지만, 나와 시마다가 너희들보다 빨리 만나자고 약속했거든." "그렇구나!
진짜 고맙다!" "…아아 ,뭐 신경 쓰지 마."
거의 잘 ...
원문 링크 : 제20화 데이트 당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