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 봤겠지만 한때 미국을 넘봤던 경제 대국이 장기 침체기에 빠진 이유는 잘 모를 것이다. 1980년 경제 최고 절정기를 누리던 일본과 반대로 미국은 일본을 상대로 한 무역에서 심각한 적자를 기록하고 있었다. 1985년 G5 정상회담에서 플라자 합의가 성사되고 이는 반전된다. 플라자 합의의 주된 내용은 엔과 마르크 화폐의 가치 평가 절상이다.
미국을 상대로 한 무역에서 흑자를 기록하던 일본엔 치명적인 합의이다. 우리나라 통화인 원을 예시로 들어보자.
환율을 1000원으로 가정하고 국내 A 기업이 미국에 장난감을 개당 50달러에 수출하고 있었다. 이에 따른 이익은 개당 50,000원이다.
이때 원화의 가치가 평가절상되면 기존 1달러를 1000원 주고 사 왔던 것을 1000원 이하의 값을 지불하고 사 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환율이 10% 낮아진 900원으로 떨어졌다고 생각하자.
이후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게 되면 A 기업은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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