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 양귀자 지음 인생이란 때때로 우리로 하여금 기꺼이 악을 선택하게 만들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 모순과 손잡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주리는 정말 조금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173page 세상은 모순 덩어리다. 평탄한 삶을 사는 사람에게 불행이 닥치면 그 아무리 작은 불행일지라도 견딜 수 없이 힘들다.
하지만 이미 불행이 만연한 삶에서는 그저 지나가는 하나의 불행이다. 불행이 지나가면 다시 행복이 올 것임을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행복해야 되는가? 불행해야 되는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인간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말을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표현으로 길게 하는 사람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아주 특별한 말이었다.
그런 말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은 조용히 입을 다물고 있으면 그만이었다. 51page 죽을 때까지 불행이 없을 수 있다면 행복해야겠지만 불행 없는 삶이 있을까? 불행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불행이 다시 행복으로 이어지는 삶의 모순을 익혀야 한다...
원문 링크 : [책리뷰] 모순 - 양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