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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첫 비행 성공한 13주차

 [육아일기] 첫 비행 성공한 13주차

13주차에는 첫 비행기 탑승이라는 크나큰 이벤트가 있었다. 그동안 집에서만 지내온 아가라서 한 주 내내 집 앞 산책도 하고, 난생 처음 바지도 입어보면서 열심히 준비했더랬다.

다행히 비행기는 너무나 얌전하게 자면서 잘 탔는데, 갑자기 기온이 40도 가까이 차이나는 추운 곳에 와서인지 모든 환경이 바뀌어 어색하고 낯설어서인지 비행 다음날부터 종일 울고 칭얼대며 힘들어했다. 90일 인생동안 나시, 반팔만 입어보다가 처음으로 바지도 입어보고, 두꺼운 외투도 입어보고 처음 해보는 일이 참 많았던 한 주! 13주차 85일차 (몸무게 5.02kg) - 낮잠 3시간(3회) - 아침부터 강성울음으로 시작한 하루.

모빌 잘 보고 놀고 있다가 갑자기 온 몸에 힘을 주며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배를 내밀어 활처럼 휘어지는 새로운 모습을 보이며 강성울음을 터트렸다. 뒤집기를 위한 연습인듯하다. - 목욕 효과로 7시 막수 후 혼자 잠에 들고, 새벽에도 2시에 꿈수만 짧게 1회했는데 역시나 스스로 잠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