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일주인인가의 시간이 지난 뒤 찾아간 병원에서는 유전자 검사 미 각종 영상 검사 등에서도 특별히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물론 여전히 혈압도 높았고, 심박수가 너무 빨라 어지러운 증상도 있었고, 숨도 많이 찼고.
그래도 마음은 한결 나아진 상태. 일단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는 어느 정도 해소가 되었으니까.
치료의 시작은 물론 스테로이드. 이미 아산병원을 방문하기 전 부터 경구 스테로이드도 간헐적으로 복용 중이었고, 간헐적으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기도 했었고, 또 거기에 더하여 면역억제제인 사이클로스포린(제품명: 산디문 뉴오랄=사이폴 엔) 까지 복용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건 당연히 전신 스테로이드 밖에 없었다.
이전에 맞던 약 보다는 효과가 좋아야 하고, 당장 호산구를 급하게 떨어뜨려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기존에 맞던 덱사메타손보다 더 강한 트리암. 알약으로 치면 열 알 정도 되는 매우 강력한 주사이고 따라서 각종 부작용도 더 큰...
원문 링크 : 2017.07. 호산구 증가증(의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