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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OTT 시리즈를 만난 것 같은 즐거움 <가족살인>

 좋아하는 OTT 시리즈를 만난 것 같은 즐거움 <가족살인>

가족 살인 카라 헌터2025청미래 블로그 글 더보기 <가족 살인>은 책의 내용 이전에 포맷에 대해 말해야할 것 같습니다. OTT에서 볼 법한 쇼 프로그램의 스크립트를 읽는 듯한 구성은 시작부터 호기심을 갖게 충분했고, 이야기는 시작부터 강한 흡인력을 가집니다.

이후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메일 수신 내용, 하워드 가문의 가족끼리 오간 문자 메시지, 그리고 쇼가 나간 다음에 쓰여진 기사까지... 이런 요소들이 모여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잘 기획된 TV 프로를 보고 있다는 착각을 안겨줍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시청자 게시판의 내용을 읽다보면 거기에 댓글을 달고 싶고, 같이 교류하고 싶다는 충동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만큼 현대 사회의 돌아가는 분위기를 잘 캐치하고 그것을 종이에 잉크로 잘 드러낸 구성입니다.

그렇다보니 이 사건을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향유하고 소비하는 또 다른 시청자가 됩니다. 초반에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물들이 사건을 밝혀나는 과정 같았으나, 이후 벌어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