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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영안실 <연출이 특히나 맘에 들었던 괜찮은 스릴러 연극>

 11] 영안실 <연출이 특히나 맘에 들었던 괜찮은 스릴러 연극>

2013년 8월 31일 감상 간만에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았다. 최근에 연극을 하나 더 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내용도 기억이 안 나고 워낙에 재미 없었고, 덩달아 바쁘기까지 해서 까먹어버려서 리뷰는 쓸 수 조차 없게 되어 버려 그 연극 몇편들은 논외로 치도록 하자.

<흉터>라는 연극의 제작진들이 만든 공포가 아닌 "스릴러" 연극. <흉터>의 경우에는 공포 속에 코미디를 너무 이것저것 넣어둬서 무섭다기 보다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대체적으로 많았던지라, <영안실>을 보는 것으로 타협을 보았다.

어쨌거나 기본적인 무대 장치를 먼저 놓고 보자면... 아무래도 한정적인 공간에서 여러 모습을 보여줘야하는 연극의 특성상 무대를 얼마나 잘 사용하느냐가 무척이나 중요한 편인데.

이 연극은 과거와 현재가 거의 동시에 이야기가 펼쳐지는 독특한 연출법 때문에 장소를 그리 많이 필요로 하지도 않으며, 중앙에 있는 거울과 같은 사각형의 공간을 무척이나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을 한다. 어머니와 아들의 만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