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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야...

 이래서야...

정말 피치 못할 사정 등으로 일찍 퇴근한 날이 아니고서는 15시간 정도는 기본적으로 회사에 있는구나. 잠은 3~6시간 정도 자는 편이니 최대로 보면 21시간을 일단 어쩔 수 없이 쓰고 있고 개 중에 3시간만 오롯한 나의 시간이구나.

허나 왔다갔다, 퇴근 준비하고 출근 준비하는 시간까지 합쳐버리면 하루에 내게 허락된 시간은 딱 2시간 정도군.... 나의 청춘은 도대체 어디에 쓰고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요즈음 뒤늦게 33살이나 쳐묵쳐묵하고서 질풍 노도의 시기에서 고민 중인 나에게...

저 타임테이블이 시사하는 바는 무척이나 크구만... 묘하게 눈물이 흐르려고 하네.

자아 발전을 위해 다니는 곳이 회사이거늘, 발전은 하고 있는지 눈치 채지도 못하겠고.. 그저 쌓이는건 능력보다는 피곤함 뿐이롤세...

정말 이것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다니는 자아 발전의 회사가 맞는 것인가? ㅠㅠ 혹시나 싶어서 1년치 그래프를 뽑아봤더니...

묘하게 신나는 그래프다. 이거 뭐 빨간선이 ...

원문 링크 : 이래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