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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뻘글 52 - 복붙의 가치

 오늘의 뻘글 52 - 복붙의 가치

오늘도 개똥철학이다. 발단은 우주고양이 김춘삼관련 자료를 보면서 문득 떠오른 것이다.

일을 할때 보고서를 쓰거나 자료를 만들 때가 있다. 나는 군수업체에서도 일을 했었는데, 이 양반들은 효율적이든 뭐든간에 근거가 있어야 받아들인다.

콩심은데에 콩난다고 적고싶은데 콩이 난 자료가 없다면 살짝 다른 조건으로 팥인지 검은콩인지가 난 자료가 있으면 그게 채택된다. 근데 이것이 근거가 되어버리고 나중가면 뭐가 맞는지 모르게된다.

애매 모호 한 것은 근거자료가 있는 것을 기반으로 하지만 그 근거 자료가 효율적인지는 파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보수적으로 그냥 그걸 채택하는거다.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담는 것도 금지된다.

업무를 편하게 하기 위한 메모를 하는 것 까지는 오케이인데, 본 자료에 정 넣고싶다면 "~~로 판단됨" , "~~로 추정됨", "~~될 가능성이 높음"정도도 가능한 쓰지 말라고 한다. 완전 최신 물리학과 과학이론도 증명 안 된거라던 지 인간이 절대 알수 없는 수준이면 에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