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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긴장 상태 ON

 극한의 긴장 상태 ON

퇴근하고 쓰는 사무실 이야기. 나는 특정 시간대는 사무실에 혼자밖에 없는데 이게 참 장점이자 단점으로 많이 와닿는다.

특히 그런 것 중 하나는 너무 조용하다는 점... 적막을 깨는 전화벨 소리가 나를 언제 강타할지 몰라서 굉장히 긴장된 상태로 항상 있어야한다.

일한다고 키보드 소리나 마우스 소리를 내기는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나 혼자서 내는 소리만 거의 들리기 때문에 긴장 상태를 풀기가 어렵다. 콜포비아 말기입니다.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너무 무서워요. 가끔은 방문 이벤트도 발생하고 사람 대 사람으로 대화를 한다는 자체가 매우 큰 압박감을 준다.

오늘 낮에 대화하다가 스트레스 많이 받냐는 얘기가 나왔는데 너무 솔직하게 대답해버렸다. 살아 숨쉬는 자체가 스트레스가 아닐까요?

정확히는 자극인 것이다. 내일이 휴일인 날짜에 집에 혼자서 편안하게 누워있는 상태라고 할지라도 인간의 쓸데없이 뛰어난 상상력은 n일 후의 미래를 상상하게 만들거나 지금 당장의 편안한 상태가 개박살날 수 있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