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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운 금요일

 두려운 금요일

금요일은 본가가는 날이라 신나기도하지만 하루종일 혼자 근무라는 점도 사람을 긴장하게 만든다. 어제도 종일 혼자 근무였지만 이상하게 어제보다 오늘이 더 긴장된다.

회사에 있을 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두근거려서 사라졌던 신경쇠약이 도져버릴 것 같다. 이제 본가를 가는 건 일단은 이번주가 마지막이고 잠시 텀이 있는데 (그래도 한 달에 한 번은 간다) 앞으로의 내가 걱정된다.

날이 추운데 평소와 똑같이 입었더니 사무실에서 좀 얼어죽을 것 같아서 힘들었다. 목도리를 역시 챙겨왔어야...

무언가를 더 걸치고 싶어도 덮을 게 없어서 담요와 인형을 껴안고 달달달달 떨다가왔다. 혼자 일할 때의 단점은 좀 죽을 것 같아도 병가쓰기도 쉽지 않고 여러므로 악조건이다.

오롯이 홀로 감당해야하는 책임을 어느정도 덜어놓고 싶은데 언제쯤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옮겨도 여전히 그렇다면 끔찍할 것 같다.

책상에 머리박고 눈을 감고싶은 순간이 한 두번이 아니다. 불 행 해 요.

블로그에 '두려운'이라고 검색하...

원문 링크 : 두려운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