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역시 코로나가 화두였습니다. 동시에 분노와 앱형 인간관계 역시 한 해를 관통하는 말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본디 분노란, 나보다 약한 사람이 나의 자유 의지를 강제로 억압할 때 생기는 감정(정서)으로 공격 행동을 수반합니다. 코로나로 위축되고 코로나로 고립된 환경.
온전한 자유를 누리지 못하므로 분노는 이미 씨뿌려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조금만 건드려도 폭발하고, 사소한 일에도 분노하며 헤어질 상황도 아닌데 헤어집니다.
어장관리 일 리가 없는 관계에서도 어장을 의심하고, 섹스 파트너가 아님에도 분명한데 섹스 파트너 취급을 당했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일도 많았습니다. 먹버 역시 사소한 시비가 좋은 관계로 갈 사이 끊어버린 경우 적지 않았습니다.
자유가 억압되고 소득이 줄어들며, 투자한 자산도 갉아먹히는 요즘. 분노의 역치는 점점 내려만 가는 것 같습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스트레스가 심해 이미 분노한 상태여서 평소라면 괜찮을 일도 쉽게 공격 반응으로 가는 것은 아닐런지요. 저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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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2021
원문 링크 : 2021년을 보내며 | 레이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