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이 온 이때 모든 농장의 농부들이 여러 가지 일들로 정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아빠의 농장 또한 심었던 수박들이 잘 자라는 중이어서 올바르게 자라도록 자리를 잡아주고 영양분이 제대로 이동하도록 새순을 잘라주어야 한다 잘 뻗어나가고 있는 수박 줄기를 엉키지 않게 자리를 잡고 토마토의 측지처럼 자라고 있는 곳곳의 새순들을 잘라내주는 것이 수박이 잘 자라도록 돕는 일이다 새순을 자르고 줄기를 정리하는 법을 배우고 아빠가 작업을 하는 것을 유심히 지켜보기도 했다 같이 작업을 하며 모르거나 궁금한 것은 바로바로 물어보며 시간을 보냈다 줄기를 정리하고 새순들을 잘라주니 수박이 시원해하는 것 같았다 수박의 마음은 모르지만 내 노동이 헛되이 될 것 같지는 않았다 해가 화창하게 뜬 날도 비가 올 것 같이 구름이 낀 날도 매일 살피며 수박에게 필요한 일들을 끊임없이 해주어야 한다 정말 손이 안 가는 나무 없이 하나하나 꼼꼼히 만져주느라 허리가 등인지 등이 허리인지 느껴지지 않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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