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지만 하늘 아래 생물들은 태양의 힘과 땅의 도움으로 제 각기 모습을 변화시키고 있다 계절이 지나면서 봄에 피었던 꽃들은 열매를 맺고 여름에는 살을 찌우고 가을까지 가지각색 색을 입혀간다 뭐 철없는 것들도 있고 햇빛에 먼저 익어버린 것도 있다 단감과 대봉은 살을 찌워가기 바쁘고 석류도 빨갛게 색을 입히며 무화과도 익어가고 있었다 새들의 공격을 받지않아야 할텐데... 영악한 새들이 꼭 맛있는 부분만 파먹어버리기 때문에 무화과는 익어갈 때 쯤에는 빨리 수확을 해주어야 한다 봄에 한창 떼어먹었던 두릅나무는 풀처럼 우거져있었고 스피아민트들은 여전히 세가 좋았다 지난 두달 전 수박 수확이 끝난 하우스에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않았는데 지난 참깨 털이 때 떨어진 참깨들이 직접심은 참깨들보다 더 잘자라고 있었고 파지 수박들이 씨를 틔워 나온 것인지 주먹보다 큰 수박들이 여기저기 나와있었다 색을 다입힌 열매들과 살을 다 찌운 과실들은 소중한 먹을거리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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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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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과실이 살찌고 익어가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