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집돌이이다. 인간들과 다르게 나가들은 동족 끼리 거대한 전쟁을 치루지 않는다.
따라서 북부를 정벌하기 위해선 그들을 지도할 사령관이 필요했다. 그리고 한때는 인간의 왕 자리에 제일 근접했다 평가받는 희대의 전술가가 갈로텍의 몸 안에 잠들어 있었다.
그의 이름은 주퀘도 사르마크. 제왕병자 중에서도 가장 강력했던 자이다.
한때 북부의 여러 지방을 점령하고 자신의 영토를 구축한 주퀘도는 만여명의 병력을 이끌 정도로 강력한 군세를 자랑했다. 콧대는 하늘 높은 지 모르고 치솟아 올랐고 그의 자신감은 어느새 자만심이 되어버렸다.
그는 시구리아트 유료도로의 요새로서의 가치를 알아보았고 유료도로를 점령하고자 했다. 하지만 유료도로당은 거절했고 주퀘도의 일만 대군과 도로당의 삼백 당원들의 전투가 벌어지게 되었다.
도로당의 요새를 넘지 못한 주퀘도는 병력 대부분을 잃고 그는 결국 통행료를 내고 도로를 지나 행방불명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런 그가 영으로서, 군령자 갈로텍 몸에 깃들어 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