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엔간 난 해지는 것을 마흔 세 번이나 봤어! 아저씨도 알거야.
아주 슬플 때면 해 지는 것이 보고 싶어져. 그럼 해 지는 것을 마흔 세 번이나 본 날, 넌 아주 슬펐던 거구나?
수백만 개의 별 중에서 그 별 어딘가에 피어 있는 꽃을 사랑한다면, 그 사람은 별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할거야. '저 별들 중 어딘가엔 내 꽃이 있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야.
꽃이 하는 말을 귀담아 듣지 말아야 했어. 좋은 것이 하나도 없었으니까.
그냥 바라보고 향기를 맡으면 되는 거였어. 내 꽃은 내 별을 향기롭게 만들었지만, 나는 그것을 즐길 줄 몰랐어.
나는 그 때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했던 거야. 나는 꽃이 하는 말을 듣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그 꽃이 하는 행동으로 판단해야 했어.
그 꽃은 나에게 향기를 주었고 내 마음을 환하게 해주었어. 그러니까 그렇게 도망치지 말아야했어.
그렇게 투정을 부린 것은 나를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걸 알아차려야 했어. 그 얕은 꾀 뒤에 사랑이 숨어 있다는 걸 ...
원문 링크 : 어린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