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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다는 것 미래로 나아가는 성공의 길로 들어가는 문

 걷는다는 것   미래로 나아가는 성공의 길로 들어가는 문

동아일보|오피니언 누가 더 목마를까 [서광원의 자연과 삶] 동물원의 낙타와 사막의낙타 누가더 목마를까? 우리는 사막이라고 하면 딱 한 가지만 떠올린다.

그 무엇도 살 수 없는, 뜨거운 태양 아래의 황량한 모래벌판. 하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니다.

생명체들의 적응력이란 참 놀라워서, 이런 곳에서도 그 나름대로 잘 살아가는 생명체들이 있다. 살기 쉽진 않지만 바로 그렇기에 천적이 거의 없는 이런 사막을 자신의 영역으로 만든 낙타처럼 말이다.

말이 나온 김에 문제 하나를 내보겠다. 동물원에 있는 낙타와 사막에 사는 낙타 중, 어느 쪽이 더 갈증을 많이 느낄까?

‘당연히’ 이글거리는 태양에 시달려야 하는 사막의 낙타가 아니겠는가 싶겠지만, 아니다. 같은 조건이라면 동물원 낙타들이 상대적으로 더 갈증을 느낀다.

‘당연한’ 이유가 있다. 낙타는 사막에 적응하기 위해 여느 생명체들과는 다른 생존 방식을 도입했다.

우리는 우리가 섭취한 지방을 온몸 골고루, 특히 배와 허리 부근에 저장하지만, 낙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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