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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그리고 사막

 에티오피아 그리고 사막

도올 선생님과 따님 미루씨의 전시회를 구경했다. 아버지와 딸의 그림과 글씨를 감상하고 기념으로 두 분의 두꺼운 책도 한 권씩 샀다.

무거운 책을 들고 '파이오니어 커피'로 이동했다. 브루잉 <에티오피아 시다마 벤사 봄베 "바샤 베켈레" 내추럴> 한 잔 마셨다.

원초적인 아프리카 커피 맛이다. 전시회에서 가져온 '문도 선행록'을 펼쳤다.

책은 모래바람과 고요한 사막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생명들의 얘기다. 흥미진진하다. p163 제35송: 사막의 평화는 삶의 모든 비극을 감싼다.

「내가 사막에 처음 왔을 때, 소리가 완벽하게 결여된 상태라고 하는 것은 정말 낮 선 것이었다. 사이먼 앤 가펑클이 노래하는 "사일런스의 소리"의 사일런스는 그 나름대로 의미를 던져주는 소리인 것이다.

그러나 사막의 무음은 그런 사일런스 와도 성격이 다르다. 한국의 고승들이 암자에서 느끼는 침묵과도 다르다.

그 침묵에는 온갖 자연의 합창이 함장 되어 있다. 사막의 완벽한 무음에 적응하는 것은 그 나름대로 매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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