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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0억 공장을 14만원에... 현대차, 가동중단 러 공장 매각

 4100억 공장을 14만원에... 현대차, 가동중단 러 공장 매각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공장을 현지 업체에 1만루블(약 14만원)을 받고 매각하기로 19일 결정했다. 작년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공장이 2년 가까이 가동 중단된 상태에서 루블화 가치까지 폭락해 공장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번 매각에는 2년 내 현대차가 공장을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이 포함됐지만, 러시아 정부 승인이 필요하고 매입을 위해서는 가격 협상을 다시 해야 해 손실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매각은 러시아 상황뿐 아니라 미·중 갈등과 전기차 전환을 맞아 미국과 아세안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현대차의 글로벌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러시아·중국 등 기존 신흥 시장 대신 미국과 아세안 등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 - 조선일보 4100억 공장을 14만원에... 현대차, 가동중단 러 공장 매각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공장을 현지 업체에 1만루블(약 14만원)을 받고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