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편하고 좋은 걸 선택한다. 주말 마트가 쉽다고 전통시장으로 발길을 돌리진 않았다.
공교롭게 수해 전 불거진 코로나19 감염증의 창궐은 이런 추세에 ‘엎친데 덮친격’이 됐다. 소비자는 더 빠르게 더 편한 방법을 찾아 온라인 쇼핑으로 넘어갔을 뿐이다.
이 단순하고도 명확한 사실을 정치와 정부가 깨닫는데 10년이 넘게 걸렸다. 의미도 없는 ‘시장 지배자’에 대한 규제로 소비자들 불편이 커지자 또다른 시장 지배자만 낳았을 뿐이다.
지난 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조원을 넘어선 반면 대형마트는 발길이 줄어들면서 5년 새 점포 수가 약 30개 감소했다. 정부가 경쟁력을 눌러준 덕에 플랫폼들이 더 빠르게 성장한 셈이다.
그렇게 공룡으로 자란 플랫폼들도 이제 시장 지배자로 찍혀 단속 대상이 됐지만. - 매일경제 마트 규제하니 쿠팡만 커졌다…단순 사실 깨닫는데 10년 넘게 걸린 정부 [기자24시]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 쉽니다.’ 한때 마트 휴업 문구를 보고 발길을 돌린 경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