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달리기를 한다. 가끔 버스랑 대결을 하는데 할 때마다 조금씩이지만 내가 따라잡고 있다.
버스가 신호에 걸리면 내가 이길 수 있을 거 같다. 오늘은 참 아쉬웠다.
너무 힘들어서 마지막에 좀 쉬고 싶어서 발걸음도 느려지고 이 정도면 그래도 괜찮지 않나? 에라 모르겠다 해버린 게 실수였다.
그때 좀만 더 했으면 내가 오늘 이겼을 수도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쪽으로 생각해 보면 이게 지금의 내 한계이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저기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오만한 생각이지는 않을까 하여간 오늘은 내가 졌다.
아니 거의 이겼다.ㅋㅋ ------ 창피해서 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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