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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든 슬블리

 꽃을 든 슬블리

오늘은 그동안 울 아가들과 준비한 미니 발표회가 있는 날이었어요. 워낙 개성 강한 친구들이 모여있는 반이어서 발표회를 앞두고도 굉장한 걱정이 되었죠.

뚜둥 드디어 우리반의 발표시간이 다가오고 먼저 시작된 저의 멘트 "우리 아이들과 있을때 가장 행복한 교사 슬블리 인사드립니다~ 행복해서 웃는것이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진다는 말처럼 오늘 우리 친구들의 발표를 보시고 웃음가득, 행복가득한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8년째 하는 행사이지만, 부모님들 앞에서면 떨리긴 매한가지에요.

마치 아나운서가 들고 뉴스를 진행할 것 같이 커다란 마이크를 들고 투명 마스크를 쓰고 목소리는 음메~음메 염소처럼 떨렸지만,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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