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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락 달그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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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철대문에 우체통이 자그마하게 달려있고, 대문기둥 한켠엔 문패가 붙어있는 파란 기와 지붕 집. "여기는 OOO의 집이요" 지금은 개인집에서 사라진 문화지만, 예전엔 집집마다 대문에 문패를 걸어두었다.

문패를 갖는 것은 내 집이 있다는 자부심이기도 한 큰 자랑거리였다. 문패는 아주 소중한 물건의 일종으로 우체부도 그 문패를 보고 그 집이 누구집인지 알 정도로 문패는 그 당시 사회분위기를 반영한 보물이었다.

대문 오른쪽엔 작은 쪽문 하나가 있다. 내부에서 쓰레기를 버리면 밖에서 아래 작은 문을 열고 쓰레기 치우는 아저씨들이 쓰레기를 정리해 간다.

그 시절엔 재활용이라는 단어조차 모를 때였기에 무조건 모든 쓰레기를 한꺼번에 버렸으니 여름엔 파리와 쥐가 극성을 부리기도 한다. 어느 집 쓰레기통 입구를 보면 파리 등 해충이 살지 못하도록 하얀 가루를 뿌려놓기도 한다.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 팔뚝만한 쥐도 보인다.

대문을 열면 좌측엔 화장실이 있고, 화장실 옆엔 수도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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