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입이 늘어나면서 소비가 늘어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동안은 돈 때문에 못 했던 것을 이제 어느 정도 벌이가 되면 보상심리로 쓰고 싶은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이것이 과도해지는 건 경계할 필요가 있다. 인생이 묻고, 톨스토이가 답하다 이희인2019홍익출판사 블로그 글 더보기 한번 비대해진 욕망은 줄이거나 조절하기가 어려워지는 게 사람의 성정이다.
에어컨 바람에 길들여진 사람이 선풍기 바람에 만족할 수 있을까? 엘리베이터에 길들여진 사람이 단 서너 층만이라도 계단 쪽으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을까?
우리를 길들이는 것은 '편리함'의 유혹이다. 이 말은 반대로 '불편함'이야말로 우리에게 삶의 잃어버린 의미와 태도를 가르치는 스승이란 얘기가 된다.
살아가며 차츰 소비, 씀씀이, 편리함을 줄여가는 습관은 괜찮은 삶의 태도라 생각한다. 욕망을 줄이고 제어하는 것이다.
내 욕망을 먼저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이다. 날마다 운전대를 잡는 것이 대중교통을 타는 것보다 정말 행복한 경험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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