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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기억할 때 현실은 빛난다

 죽음을 기억할 때 현실은 빛난다

denizen, 출처 Unsplash <철학으로 휴식하라> 중에서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이들을 보라.

지지리 궁상으로 출발한 나는 아무리 노력해도 그들을 따라잡지 못할 듯 싶다. 외모는 또 어떤가.

탤런트 같이 멋진 사림들을 보면 변변치 못한 내 용모가 처량하기만 하다. 떨어지는 지능과 저질체력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이래저래 내 인생은 불만을 느낄만한 조건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마음 챙김과 의무를 중요하게 여겼던 로마 시대 스토아 철학자들은 우리의 불평에 고개를 흔든다.

인생이 불공정한 게임이라고? 그렇지 않다.

남부러울 것 없을 듯한 이들이 우울을 달고 사는 경우는 드물지 않다. 자살로 삶을 마감한 인기 절정의 배우들을 떠올리기도 어렵지 않다.

천재들은 또 어떤가. 그들은 예민함과 괴팍함으로 자신과 주변을 피곤하게 만든다.

인생은 공평하다. 스토아 철하자들은 인생을 한 편의 연극에 빗대곤 한다.

한 편의 극 속에는 여러 배역이 있다. 누구는 왕의 역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