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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통의 하루

 가장 보통의 하루

크랭크 업을 하고, 어느덧 시간이 빨리 흘러가버렸다. 일주일 그 이상이 되어버렸으니까.

어제 친한 언니네 집에서 소소한 파티를 즐기고, 새벽에 들어왔다. 눈을 뜨니 열시 반이었다.

열 한시까지 따뜻한 전기장판 안에서 밍기적 거리다 하루를 시작했다. 작품 하면서 느낀 건, 정말 별 볼일 없이 내가 뇌를 쓰고 있다는 거...

이게 정말 강했다. 반복되는 일과, 전에 해본 업무라 기계적으로 하게 되고 둘러봐도 배울 점이 도저히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답답하고 화가 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후반 회차로 갈수록 표정이 굳어간 게 맞다.

(어제 언니들 중 한 명이 무슨 일 있었냐고 물었다.) 작품이 끝나고 부모님께도, 주변 사람들에게도 쉬고 싶다고 이야기했지만 사실은 아니다.

공부하고 싶고, 책도 읽고 싶고, 내 가치에 있어서 발전을 꾀하고 싶었다. 뇌가 멍청해지는 기분이 싫었다.

테일러 젠킨스 레이드의 신작 도서 를 크업 2주 전에 구매했다. 말리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