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한 번쯤은 해 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혼자 느긋이 여행을 떠나서 그 여행지에서 한가로이 독서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가용이 있다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나처럼 뚜벅이라면 책 한 권도 부담스러운 게 현실이다.
이것도 보고 싶고, 저것도 보고 싶을 때 책의 무게가 부담스러울 때 이북리더기 하나라면 책 한 권보다 가벼운 무게로 얼마든지 원하는 책을 가지고 떠날 수가 있다. 때마침 일이 있어 통영에 내려온 김에 sam 7.8 plus pen을 들고 언젠가 꿈꿔왔던 독서를 해 보기로 했다.
독서 장소로 선택한 곳은 아름다운 벽화와 강구안이 내려다보이는 동피랑. 개인적으로 통영에서 뚜벅이도 가기도 쉽고, 경치도 좋아서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장소이다.
동피랑 안내도. 생각해보니 아직도 저 강구안으로 내려가는 길로는 가본 적이 없다.
내가 알기로는 동피랑은 지속적으로 벽화를 교체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와중에 정말 꾸준히 살아남아 있는 통영 전통연 전시. 색도 다 바랬고, 그림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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