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의 엘베강 싱가폴 창이 공항에서 무사히 환승(transfer)을 하고 옆좌석에 제발 술을 많이 마시고 코를 드르렁 드르렁 골지 않을 승객이 타기 만을 간절히 기도했다. 기도가 통했는지 다행히 세좌석중 한좌석이 비어있는 상태로 가게되었고 심지어 예의바른 친구여서 13시간의 긴비행을 조금은 유쾌하게 갈 수 있었다.
생각해 보니 이름을 묻지 않은 내 옆자리의 친구는 3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백인이였는데 무척이나 친절하고 유쾌한 친구였다. 자기는 여권에 도장(stamp)을 받을 수 있었던 옛날이 좋았다며.
모든것이 자동화 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본인은 여행에서 돌아온 후에 스탬프를 보면서 여행을 추억한다고..그러한 기쁨이 사라졌다고...
유럽에서의 여행은 언제나 그렇듯이 동화속을 걷는 듯한 아름다운 장소들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늘 가슴이 설레인다. 특히 계절이 눈부신 봄이나 가을의 풍경은 카메라에 다 담을 수 없음이 늘 아쉬움으로 남아, 전문작가들이 사진을 찍어 엽서나...
원문 링크 : 꿈결같은 쉼을 뒤로하고 일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