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4, 2023 기차 안에서 새 날이 밝았는데, 아직도 기차 안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자작나무 평원을 하염없이 지나니 쿵스레덴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얌틀랜드 트레일 가는 길에 들를 순스발도 나오고 이어 옐리바레도 나온다.
늘 그렇듯이 여행의 초기에 유독 나타나는 증상인 설레임이 자꾸 창밖을 내다보게 한다. 그냥 스쳐 지나가는 마을 풍경만 봐도 마냥 좋다.
그래, 나는 지금 여행중이다! 유럽 제일의 철광석 생산 단지가 있는 키루나도 통과한다.
같은 유럽인데도 다들 신기한가보다. 같은 칸의 이태리 청년도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느라 정신이 없다.
이곳에서는 매년 8월에 열리는 피엘라반 클래식 스웨덴의 시작점인 니칼루옥타가 가까워서인지 내리는 사람들이 많더라. 아마도 기다리고 있는 버스를 타고 니칼루옥타로 가서 아비스코로 나오는 쿵스레덴 1구간을 걷거나 스웨덴의 제일 높은 산인 케브네카이세를 오르겠지.
키루나에서 꽤 오랫동안 정차를 했고 덕분에 기차에서 내려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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