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휴식, 구가야 아키라 어떻게 쉬어야 할까? 내 오랜 고민이다.
잠은 잘 자는 것 같으면서도, 몸은 피로하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가끔 일상에 지칠 때가 있다. 몸의 피로와는 다른 느낌이다.
그래서 휴식에 관한 여러 칼럼과 책을 읽어봤다. 정신과 전문의 문요한의 책 <오티움>에서는 진정한 휴식이란 ‘좋아하는 일, 즉 오티움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진정으로 좋아하는 게 뭘까? 마지막으로 게임에 미쳐있던 게 2년 전이다.
코로나 당시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되자 하루 18시간 동안 ‘패스 오브 엑자일’이라는 게임에 빠져 살았다. 그 게임을 할 때는 배도 고프지 않아 하루에 한 끼만 먹었고 모든 외부와의 연락도 끊었다.
그렇게 세계 랭킹에 내 아이디를 올려보기도 했고 뿌듯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도파민 과잉 상태를 과연 휴식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것은 내가 좋아서 하는 행위, 능동적 회복의 개념인 ‘오티움’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 <오티움>에서는 건전한 취미의 조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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